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6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AI 최경주가 중계화면에 '짠'
18~21일 제주 핀크스 GC에서 열리는 KPGA 메이저 골프 대회 'SK텔레콤 오픈 2023'에서 최경주 공동집행위원장이 가상 인간으로 등장한다. SK텔레콤의 음성합성 기술과 스타트업 딥브레인의 '페이스 스왑' 기술이 들어간 'AI 최경주'는 생중계 화면에서 라운드별 관전 포인트 등 다양한 경기 정보를 시청자에게 전달한다. 또 중계방송 중 AI로 복원한 ‘소년 AI 최경주’가 실제 최경주 선수와 만나 대화를 나누는 다큐멘터리가 방영될 예정이다.
채널톡, AI 인터넷 전화 출시
B2B 메신저 플랫폼 '채널톡'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이 AI 전화 서비스를 내놨다. 채널톡을 이용하는 회사는 채팅·이메일·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기존 고객 정보와 연동, 고객 주요 정보 및 상담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탑재된 AI 음성 인식 기술이 자동 녹음된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해줘 상담사 업무 효율이 향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채널톡의 기존 유료 이용 회사는 별도의 통신사 개통 절차 없이 앱 내에서 고유 전화번호를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다.
"스마트스토어 열면 최대 1000만원 드려요"
온라인 강의 플랫폼 클래스101이 오는 23일까지 '스마트스토어 챌린지'를 진행한다. 창업, 부업의 첫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다. 스마트스토어 개설을 인증한 구독자 전원에 사업 지원금 1000만원을 N분의1로 나눠준다. 또 '사업 초기 시작 가이드북'과 '창업, 부업 시작 템플릿 7종' 등을 증정한다. 스마트스토어 운영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단체 채팅방 참여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AI가 만든 하이볼 맛은 어떨까?
GS25는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주류 제조사 부루구루 등과 손잡고 AI를 활용해 만든 '아숙업레몬스파클하이볼'을 선보인다.
오는 17일 출시되는 아숙업하이볼은 맛, 알코올 도수, 레시피, 디자인, 상품명, 가격 등 상품 기획의 전 과정에 걸쳐 챗봇 서비스인 아숙업(AskUp)을 통해 기획된 세계 최초의 'AI 기획 하이볼' 상품이다. 업스테이지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챗봇 아숙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출시한 뒤 최근 이용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윙잇, 누적 매출 1000억원 넘어서
간편식 커머스 플랫폼 윙잇이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5년간 매출이 연평균 203% 증가했다. 윙잇은 10분 안에 조리할 수 있는 3000여 종의 간편식을 팔고 있다.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고른', 식단 관리 브랜드 '랠리' 등 총 10개의 PB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소상공인 사업장을 겨냥한 B2B 전용몰인 '윙잇 Biz'를 열었다. 출시 2개월 만에 140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LG, 혁신 스타트업 지원사격
LG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슈퍼스타트(SUPERSTART)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다음달 7일까지 혁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주요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 웰니스(WELLNESS), 우주 기술(SPACE TECH), 모빌리티(MOBILITY), WEB3·메타버스, 바이오 기술(BIO TECH), 푸드테크(FOOD TECH), 클린테크(CLEAN TECH) 등이다. 선발된 회사는 LG의 오픈이노베이션 페스티벌 ‘SUPERSTART Day’ 참가 기회를 얻는다. 또 LG그룹 육성 프로그램인 ‘SUPERSTART Incubator’ 선발 기회도 획득할 수 있다.
튜닙, 전문연구요원 병역지정업체로
인공지능(AI) 자연어처리 스타트업 튜닙이 전문연구요원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머신러닝, 백엔드 등의 분야에서 전문연구요원을 모집한다. 최근 튜닙은 자체 AI 생성모델 기반으로 질의 응답 및 업무 보조뿐 아니라 재미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감성형 AI 서비스 데모를 잇따라 공개했다. 여러 MBTI를 지닌 챗봇들과 고민을 나눌 수 있는 'DearCoaches', 각자 다른 성격을 가진 친구들 'DearFriends' 등이다.
탤런티드, 추가 시드 투자 유치
아티스트 커리어 플랫폼 '탤런티드'를 운영하는 브이더블유엑스(VWX)가 원빌리언파트너스로부터 추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VWX는 2020년 네이버, NHN 출신의 멤버들이 설립한 엔터테크 스타트업이다. NHN에서 광고플랫폼을 담당했던 홍재일 대표와 네이버에서 스포츠, 매거진, 캐스트 개발을 담당했던 서일영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공동 창업했다. 회사는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에 입주해 있다.
김원경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취임
김원경 제 4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취임했다. 김 센터장은 건국대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KT 마케팅부문 본부장과 인재경영실장, 스마트홈산업협회장 등을 거치며 ICT와 경영 부문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3월부터 센터장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센터장 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승인을 얻어 제4대 센터장을 선임했다.
K뷰티 알리는 시그니처레이블, 투자 유치
K뷰티 유통 스타트업 시그니처레이블이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과 엔젤 투자자 등으로부터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3월 문을 연 이 회사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필두로 해외에 국내 뷰티 브랜드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인 ‘스킨1004’와 ‘나인위시스’의 동남아 진출을 이끌었던 이정민 대표와 함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출신의 김윤진 부대표, 제이준코스메틱의 장원석 이사가 의기투합해 창업했다.
킥더허들, 현대백화점 '러브콜'
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이 현대백화점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현대백화점그룹과 헬스케어 사업 파트너십을 맺었다. 킥더허들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피토틱스'를 운영하고 있다. 두 회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현대바이오랜드와는 제품 공동개발을 통해 건기식 시장을 선도할 수 있고, 현대그린푸드와는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또 현대이지웰과는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