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의 자회사 종근당산업은 더헤리티지너싱홈과 최고급 요양원 '헤리티지너싱홈'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헤리티지너싱홈은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에 위치하고 있다. 연면적 8765㎡(약 2650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를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요양 시설이라고 했다.
프라이빗 베드 64개와 장기요양보험에서 지원받는 퍼블릭 베드 82개 등 146개 베드를 운영하고 있다. 90여명의 직원이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형 병원과의 연계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재활치료센터와 간호전문실도 운영 중이다.
종근당산업은 이번 인수로 고급 요양원 '벨포레스트'와 함께 수도권 내에서 총 230개 베드를 운영한다. 국내 노인요양 업계에서 선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했다.
회사 관계자는 "벨포레스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의 노인요양 사업을 발굴해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산업은 2021년 서울 강일동에 고급 요양원 벨포레스트를 개원했다. 종근당홀딩스가 지분 57.6%를 보유 중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