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2일 공무원연금공단과 ‘맞손'을 잡았다.
소진공은 이날 제주 서귀포시 공무원연금공단 본사에서 '소상공인·전통시장 판로지원 및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공무원연금공단 임직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87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 공무원연금공단 임직원은 앞서 지난 1~5일 진행된 ‘청보리축제와 함께하는 시계탑상가거리 문화예술축제’에도 동참했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지원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진공과 긴밀히 협업해 오고 있었다. 이를 더욱 확대해 소상공인·전통시장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촉진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자 의기투합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소상공인·전통시장 판로지원 및 소비촉진 ▲ 지역상권 활성화 ▲ 탄소중립실천 등 ESG 경영을 위한 정책 및 노하우 공유 등 지역경제 및 내수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무원연금공단이 운영하는 ‘공무원 제휴복지몰’에 소상공인 입점도 구체화된다. 이로 인해 판로개척과 신규고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우수 소상공인 제품 공동구매 행사로 소비촉진에 나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장바구니 지원 등 탄소중립실천 및 지역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1기관 1시장 찾기 캠페인 등의 방안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간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관 협업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형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