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11일 경상남도와 ‘모다드림 청년통장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모다드림 청년통장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은 예경탁 은행장과 경상남도 박완수 도지사 그리고 각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원체계 구축)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청년맞춤형 상품개설) 적금 중도해지자를 줄이기 위한 중도인출 기능이 반영된 청년맞춤형 상품개설과 청년혜택 강화를 위한 우대이율 반영 ▲(협력 활성화) 도내 우수기업 청년 가입을 위한 홍보 강화 ▲(장기재직 유도) 적립현황 분석을 통한 청년의 장기재직 유도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청년통장 지원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해 대기업과의 임금격차 해소와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청년이 월 20만원을 적립하면 도와 시군에서 월 20만원을 공동 적립해 2년간 재직할 경우 만기금 960만원 수령가능하다.
또 전국 최초로 자산형성사업 적금상품에 1~2회 정도 중도인출권을 반영해 청년의 갑작스런 지출에 대비하고 원할 경우에는 사유에 관계없이 최대 3개월까지 월 저축을 유예할 수 있도록 해 청년이 적금을 중도해지하지 않고 만기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품을 설계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도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상남도와 BNK경남은행이 손을 맞잡고 힘을 모은 뜻깊은 자리라 생각한다”며 “도에서는 대ㆍ중소기업 격차를 줄여 청년과 대ㆍ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환경 안정을 위해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예경탁 은행장은 “경상남도와 협약을 맺고 청년맞춤형 금융상품을 선보이게 돼 의미 있다. 앞으로도 지역 청년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와 협력해 나가겠다”며 “청년들이 경남에 뿌리를 내리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BNK경남은행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