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건전성, 수익성 두 마리 토끼 잡아
롯데렌탈이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212억원, 영업이익 852억원의 결산 실적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20.8%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장/단기 오토렌탈, 일반렌탈, 중고차까지 전 사업부가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렌터카 대당 매출 증가와 일반렌탈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한 성장사업 집중 육성이 1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 중고차사업의 매각 대수 증가 및 안정적인 매각 단가, 수출 성장세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대당 보험료 개선 및 대손비용 감소 등 전반적인 원가구조 개선 활동으로 수익성도 크게 높아졌다.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확보한 우수한 실적은 자산건전성과 재무건전성을 지속 개선시켜 나가고 있다. 안정적인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2020년 말 75% 수준이던 차입금 의존도를 23년 1분기 기준 65%까지 낮췄다. 또 영업현금창출능력 지표인 EBITDA는 22년 기준 1조3,794억원으로 4년 연속 1조를 넘는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대손율은 20년 0.31%에서 23년 1분기 0.19%까지 낮아지며 업계 최저 수준이다.
롯데렌탈은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인 B2C를 위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중장기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잠재력이 높은 중고차 시장에서 기존 중고차 장기렌터카 상품을 강화하는 등 B2C 중심의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단기렌터카 및 공유 차 시장에도 집중해 2080 고객관계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20세에 경험한 롯데렌탈 서비스가 80세까지 지속될 수 있게끔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롯데렌터카, 그린카, 롯데오토케어, 롯데오토옥션 등 차 이용자를 위한 모든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 품질/신뢰도, 정비 서비스 등 모두를 만족시키며 자동차 라이프 사이클을 책임진다는 방향이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고성장 시장인 개인 시장을 타겟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탄탄한 본업 기반 하에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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