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홍승훈 전산학부 교수(왼쪽)가 이끄는 연구팀이 이달 1~5일 열린 기계학습 분야 국제학술대회 ‘표현학습 국제학회(ICLR) 2023’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ICLR은 인공지능(AI) 관련 가장 권위 있는 학회 중 하나다.
홍 교수와 김동균 박사과정 연구원,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컴퓨터 비전 분야의 핵심인 ‘픽셀 레이블링’ 문제를 수십 개의 적은 데이터로 광범위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론 ‘비주얼 토큰 매칭’을 제안했다.
픽셀 레이블링은 AI가 물체 검출과 분할, 자세와 깊이 추정, 3차원 복원 등을 할 때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이번 ICLR 최우수 논문상은 총 1754편 논문 중 점수가 가장 높은 상위 4편이 받았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