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게걸음’을 하는 가운데 배당주가 시장수익률을 웃돌면서 주목받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개월(4월 3일~5월 4일) 동안 코스피 고배당50지수는 3.8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0.97%)을 웃돌았다.
이 지수에 포함된 현대자동차 기아 포스코홀딩스와 함께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등 보험주 주가가 오르면서 전체 지수 상승률을 끌어올렸다.
배당주는 통상 연말 배당을 노리고 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달 들어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고, 기업 실적이 둔화하는 등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도 유효한 전략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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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