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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은 퍼스트리퍼블릭 파산과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 일정을 앞두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FOMC에서 25bp 인상이 거의 확실시되었으나 시장 내 경계심과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비트코인 또한 심리적 저항선인 3만달러를 넘지 못하고 약세를 지속 중이다. 시장에서는 마지막 금리 인상을 끝으로 피봇을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으나, 또 한편으로는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인해 긴축을 저지하기엔 아직 역부족이라는 의견도 있다. 상반되는 의견 속 FOMC 후 연준의 통화정책엔 어떤 변화들이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BTC는 지난주 대비 +1.4% 상승하였으나 28k~30K 선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크립토 펀드 및 투자상품은 2주 연속 총 7,200만달러의 유출이 발생했다. 이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반응으로 판단된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 총 4,600만달러의 유출을 보였으며 숏 비트코인 또한 2022년 12월 이후 최대 규모의 유출을 보임. 이더리움의 경우 2022년 9월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가장 큰 유출이 발생했다. 반면 소수의 알트코인은 솔라나($0.2m), 알고랜드($0.17m), 폴리곤(0.14m)은 약간의 유입을 보였다.
전체 TVL(Total Value Locked)은 지난주 대비 -1.1% 감소함. 예금보험으로 보호되지 않은 예금이 많았던 퍼스트리퍼블릭이 결국 파산했다. 그동안 시장에 적지 않은 불안감을 불러왔기에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안겨줬다. 이에 TVL 또한 방향성을 정하지 못한 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FOMC를 통해 어떤 통화정책 들이 발표될지, 그리고 가상화폐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NFT 시장의 시가총액은 지난주 대비 -4.9% 감소했으며 거래량 또한 -37.7% 감소했다. DeFi 데이터 플랫폼 DeFiLlama의 NFT 대시보드에 따르면 Blur의 한주간 워시트레이딩 볼륨은 10.3%로 Opensea 1.2%와 약 9배의 차이를 보였다. 네트워크별 NFT 주간 매출에선 이더리움이 100만달러로 지난주 대비 7% 감소하였으며 솔라나가 19만달러로 지난주 대비 약 30% 감소, 폴리곤이 6만달러로 지난주 대비 약 47% 감소하며 NFT 시장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는 총 17건의 VC 신규 투자가 확인되었으며 섹터별로는 Web3 6건, Infra 4건, CeFi 3건, DeFi와 NFT가 각각 2건을 기록했다. 금주 투자건 중 가상자산 커스터디 플랫폼 조디아 커스터디(Zodia Custudy)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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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설립된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탈(VC)이다. 엑셀러레이터로서 4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백서 검토와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 등 프로젝트의 시장 진입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정확한 정보에 기초해 투자할 수 있도록 시장 분석 컨텐츠도 만들고 있다.
▶이 글은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소개한 외부 필진 칼럼이며 한국경제신문의 입장이 아닙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