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관리학회는 오는 12일 '디지털 공동번영 사회-운영관리(OM)의 역할'을 주제로 2023 춘계학술대회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특별강연, 기조강연 및 특별세션과 학술세션, 경진대회세션, 시상식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70여 편의 논문과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우선 이상문 네브라스카 주립대 석좌교수가 '공동번영을 위한 스마트한 운영관리 생태계 구축(Creating A Smart OM Ecosystem for Co-Prosperity)'을 주제로 특별 강연의 포문을 연다.
이어 표학길 서울대 명예교수가 '디지털 공동번영 사회를 위한 글로벌 공급망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특별세션에는 스리 탈루리(Sri Talluri) 미시간 주립대학교 DSJ 공동편집장이 'SSCI 저널 게재를 위한 작성 노하우'에 대해 설명한다.
'공동번영을 위한 생태계 조성사례'와 관련해서는 한국환경공단, 한국중부발전, LH인천지역본부의 사례가 공유된다. LG전자, 웅진씽크빅, 메인비즈협회, 비타믹스(주)의 디지털전환 기술교류 우수사례도 발표된다.
학술세션에선 △디지털 경쟁환경과 기술개발 △제조와 서비스의 혁신 △스마트 제조혁신과 기술개발 △공동번영을 위한 공유가치 창출 △공급망 위기대응과 환경·책임·투명경영(ESG)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과 디지털전환 등 11가지 주제로 국내외 대학 연구자들의 학술논문이 발표된다.
국가 및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경영인을 선정해 수상하는 시상식도 열린다. 한국생산관리학회 글로벌혁신대상은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과 변용택 플랜맥스 대표가 받는다. KOPOMS 공동번영대상은 박봉규 LH인천지역본부 본부장이 수상한다. 제5회 유민 이상문 신진생산관리학자상은 이현석 고려대 교수가 받는다.
이돈희 한국생산관리학회장(인하대 경영학과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는 공동번영 사회 구축의 방향성을 찾기 위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생산관리학회는 1988년 학회 창립 이후 대한민국 생산운영관리 분야 국내 최고 학술단체로서,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한국생산관리학회지를 연 4회 발간하고 있다. 춘계와 추계 정기학술 대회와 하계 융합학술대회를 열어 생산 및 서비스 분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