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4대 홈 보안수칙라이프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가 빈집 침입범죄 예방을 위해 28일 ‘ADT캡스 4대 홈 보안 수칙’을 발표했다.
SK쉴더스는 장기간 집을 비우기 전 출입문 도어락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권장했다. 자주 누르는 비밀번호는 버튼이 닳아 있거나 지문이 묻어 있어 비밀번호가 노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또, 우유 투입구나 창문 등 외부에서 침입 가능한 경로의 사전 차단을 추천했다.
집 앞에 우편물이나 택배가 쌓여 있으면 부재중이란 점이 드러나 범죄 표적이 될 수 있다. SK쉴더스는 장기간 외출 전 생필품이나 신선식품 등 정기배송은 일시 중지시켜 둘 것을 제안했다. 불가피할 경우 경비실이나 무인 택배함을 활용해 대리 수령할 수도 있다.
메신저나 소셜미디어에 사생활 노출을 삼가는 편이 낫다. 최근 빈집털이 수법이 진화하면서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등에 올라온 항공권 티켓 사진, 현재 위치 등의 정보를 활용해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까지 등장하고 있어서다. 특히, 여행 디데이를 암시하는 위젯이나 게시물은 범죄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안 관련 제도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신청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면 경찰이 이를 참고해 순찰을 강화하는 ‘탄력순찰제’를 통해 여행 기간 홈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원하면 SK쉴더스의 홈 보안 솔루션 ‘캡스홈’도 유용하다. 현관 앞 설치한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와 모바일 앱을 연동해 현관문 앞 상황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비상상황 발생 시 최단 거리에 있는 출동대원이 현장으로 출동해 각종 위협을 막을 수 있다.
SK쉴더스 관계자는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등 장기간 외출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면서 빈집을 노리는 주거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에 있을 경우 사건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만큼 외출 전 ADT캡스 4대 홈 보안 수칙을 참고해 홈 보안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