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9일 경기도청 옛청사에서 수원맘카페, 경기농협과 함께 개최하는 '두 번째 경기기회마켓' 포스터.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오는 29일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옛청사에서 수원맘카페, 경기농협과 함께 경기기회마켓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두 번째 경기기회마켓을 여는 것이다.
행사는 경기도가 도청사 이전으로 위축된 구청사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 유명 벼룩시장(플리마켓)과 손잡고 여는 두 번째 행사다. 수원지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수원맘 모여라’와 농협 경기지역본부와 함께한다.
기회마켓은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수원맘 모여라 카페의 벼룩시장 ‘나플나플’에는 중고 판매자 128팀, 지역 소상공인 18팀, 수제품(핸드메이드) 작가 19팀이 참여하며 경기농협 농산물직거래장터에는 농가 14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구슬공예, 키링만들기, 드론 축구와 같은 어린이 체험프로그램과 비눗방울쇼, 풍선아트쇼,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의 종이접기 등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열린 첫 번째 경기기회마켓은 국내 최대 벼룩시장인 문호리리버마켓을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개최함으로써 8만 명의 도민이 방문한 바 있다.
김해련 도 자산관리과장은 “이번 행사는 구청사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지만 중고 물품 직거래를 통한 자원재활용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는 1석 3조의 행사인 만큼 많은 도민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