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욕실기업 대림바스가 국내 위생도기 시장에서 20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6일 대림바스에 따르면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이 발표한 국내 위생도기 제조업체 연간 출하현황 자료 기준 올해 1월에 대림바스가 54.2%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자료는 위생도기 업계에서 시장 점유율 평가 기준으로 활용한다.
대림바스는 지난 2004년 이후 줄곧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2004년 기준 37.1%에서 2020년 기준 50%를 넘기면서 매년 점유율을 키워왔다. 주택, 호텔, 레지던스, 골프 클럽 등을 포함한 다수의 랜드마크 욕실에 수주를 진행한 결과다.
대림바스는 대리점, 취급점을 비롯해 국내 최다 판매망을 가지고 있다. 또 전국 47곳에 애프터서비스(AS) 직영점을 운영하며 동종 대비 최대 AS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종일 대림바스 상무는 “최근 자재값 상승 등으로 건설 시장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최정상에 올라 앞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