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달 출시한 ‘신한 청년저축왕 적금’이 출시 41일 만에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 청년저축왕 적금’은 만 18세이상 39세 이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적금 상품으로, 12개월 기준 기본금리가 4.35%이고 최고금리는 연 5.65%다. 24개월 기준으로는 기본금리 연 4.45%, 최고금리 연 5.75%다. 36개월 기준으로는 기본금리 연 4.55%, 최고금리 연 5.85%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을 어떻게 설정하든 최고 금리를 적용받기 위해선 우대금리 1.3%포인트를 받아야 한다. 우대금리 적용 조건은 △신한 청년저축왕 적금 가입 후 '급여클럽' 서비스를 통해 월 50만원 이상의 소득을 입금하면 0.5%포인트 △적금 만기까지 원금 300만원 이상 납입한 경우 0.3%포인트 △신한은행 첫거래 우대 0.3%포인트 △친구초대 우대 0.2%포인트 등이다.
‘신한 청년저축왕 적금’이 큰 인기를 얻은 이유는 가입자 본인의 결혼이나 전·월세계약 체결, 혹은 주택마련이 이유일 때 적금을 해지해도 중도해지금리가 아닌 기본금리(연 4.35~4,55%)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다만 이밖의 목적으로 중도에 해지하면 중도해지 시기별로 최저 0.1%에 불과한 중도해지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신한 청년왕 적금’ 상품의 지속적인 인기를 위해 다음달부터는 적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월별 추가 입금 등의 미션을 수행할 경우 최대 1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는 '미션왕게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 청년저축왕 적금’은 20만좌 한도로 판매되며 신한은행 모바일 앱 쏠(SOL)과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청년 세대의 실질적인 자산 형성을 위한 상품 구성이 좋은 호응을 얻어 조기에 10만좌를 판매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상품 개발과 이벤트로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