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피트니스 장비 제조 스타트업 캥스터즈가 21일 ‘2023 에디슨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캥스터즈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에디슨어워즈 사용자 중심 디자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각 분야별로 금·은·동상을 수여하는데 캥스터즈는 사용자 중심 디자인 부문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것이다.
캥스터즈의 대표 상품인 휠리엑스는 몸이 불편한 사용자들을 위한 운동 솔루션으로, 포용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각광받았다. 에디슨어워즈는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이다. 혁신적인 신제품, 서비스 및 비즈니스의 우수성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가장 권위있는 상 중 하나다.
휠리엑스는 기존의 운동기구와 달리, 몸이 불편한 사용자들도 쉽게 유산소 운동을 접근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바퀴의 크기와 위치, 추가적인 안전 기능 등이 적용돼, 사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휠리엑스는 커넥티드 피트니스 시장 트렌드에 걸맞는 여러 가지 운동 컨텐츠와 게임등이 함께 제공되는 혁신제품이다.
또, 휠리엑스는 포용성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모든 사용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다양한 신체적 조건을 고려한 디자인과 인간공학적인 요소들이 함께 적용돼, 사용자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품이다.
캥스터즈 관계자는 “에디슨어워즈는 미국을 더불어 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상인만큼, 앞으로의 사업전략에서도 전 세계 어디서나 장애인들도 운동의 접근성을 높이도록 제품 확산과 고도화에 더 힘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 시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인간 중심의 디자인과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것이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