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수원(원장 서태종·사진)은 오는 26일부터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서울 소재 특성화 고교생 등 30명을 선발해 무료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 대상자는 서울특별시 교육청의 협조를 통해 특성화 고교생 및 지도교사 등의 신청을 받고, 신청자 중 사회취약계층 학생이 있는 경우 우선해 선발했다.
대상 과정은 '은행텔러', '금융 DT 이노베이터' 등으로 금융 실무 기본 내용을 익히고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계적으로 학습함으로써 금융권 취업 준비 및 업무 수행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금융연수원은 교육과정 외에도 금융업무 전반에 대한 약 1만6000여개의 유튜브형 콘텐츠로 구성된 금융연수 전문 구독 서비스인 'KBI 튜브(tube) 이용권'과 고교생들의 자격취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은행텔러’, ‘KBI 금융 DT 테스트(TEST)’ 자격 관련 도서 6종을 함께 지원했다.
금융연수원은 또 교육과정을 모두 수료한 고교생을 금융연수원으로 초청하여 금융권 취업 준비를 위한 1일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태종 금융연수원장은 “금융연수원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예비금융인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