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이 올해까지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창업기업 및 예비 창업팀을 100개 사 발굴 육성한다. 현재까지 83개 사를 발굴했으며 다음 달 경진대회를 통해 8개 팀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서울대와 관악구청이 2차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모집 경진대회(추천형)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단은 캠퍼스타운 종합형 3기 사업에 선정된 이래 올해까지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스타트업 100곳을 양성하기 위해 혁신기업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2020년 6월 입주기업 선발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83개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이 중 42개 기업이 졸업했으며 나머지 41개 기업은 입주 중이다. 이들 기업은 서울대 캠퍼스타운에 입주 후 약 1004억원의 누적 투자유치, 약 18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고, 약 174억원의 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모집 대상은 창업 3년 이내 초기 기업으로, 대표자 연령이 만 39세 이하인 청년 창업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에 등록된 액셀러레이터, 팁스(TIPS) 운영기관 및 벤처캐피털(VC)이 추천한 기업만 해당 기관이 발급한 추천서를 제출해 지원할 수 있다. 다음 달 7일까지 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입주기업 선발 규모는 8팀 이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핀테크, 블록체인, 바이오테크 등 혁신 기술 관련 아이템을 우대한다.
최종 선발 기업은 오는 6월말께 ‘창업 HERE-RO 2~5’ 거점센터에 입주하게 된다. △창업 공간 제공 △서울대 교수 및 연구진 기술 연계 △수요 맞춤형 컨설팅 및 네트워킹 지원 △데모데이 운영을 통한 투자 유치 지원 및 상시 투자자 연계 지원 △입주기업 홍보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