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선보인 ‘래미안 유니버스’(사진)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역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14번째 상이다.
래미안 유니버스는 작년 9월 리뉴얼한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의 5층 공간이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와 이희진 쏘노리 대표가 디자인에 참여했다. 이곳은 갤러리를 찾은 고객에게 삼성물산이 추구하는 미래 주거문화와 방향성을 설명하는 영상관과 주거체험관, 라운지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물산은 “다채로운 색상과 개성 있는 마감재로 독특한 주거공간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개발회사 신영도 고급 주거 브랜드 ‘브라이튼(BRIGHTEN)’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주거·쇼룸 인테리어 부문 본상을 받았다. 주거 인테리어 카테고리에서는 지난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선보인 고급 주거단지 ‘브라이튼 N40’이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쇼룸 인테리어에서는 용산구 한남동에 건설한 ‘브라이튼 한남 갤러리’로 본상을 받았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