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인(본명 이라윤)이 수차례 개명했다는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이다인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4차례 개명은 사실이 아니다"며 "개명했다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지혜 역시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다인이 수차례 개명했다는 의혹은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지난 7일 결혼하면서 그의 이름이 '이라윤'으로 표기된 부분이 공개되면서부터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의 동생으로 2014년 tvN '스무살'로 연기자 데뷔했다. 이후 이다인의 본명은 '이주희'라고 알려져 왔다.
이다인의 개명 소식과 함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다인이 4번이나 개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다인의 모친 견미리가 그의 생부 임영규와 이혼하기 전 '임유경이'었고, 결별 후 '견유경'으로 개명했으며 이후 새 아버지의 성을 따라 '이지혜', '이주희'로 개명했다는 것. 총 4번의 개명과 활동명까지 포함하면 6개의 이름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다만 소속사 측은 "이지혜로 개명한 적이 없다"와 "현재 이름은 이라윤"이라는 것 외에 다른 이름들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