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콘텐츠학회는 ‘월드IT쇼 2023’에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융합콘텐츠 기술 및 플랫폼’을 주제로 워크숍을 연다. AI·SW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최신 동향과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이를 지원하는 플랫폼 기술과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렛서 AI 모델 플랫폼(LAMP)을 개발한 심규현 렛서 대표와 임팩테크에서 동시통역기술 ‘제로UI’를 개발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김상훈 책임연구원이 초청 강연 연사로 나선다. 또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이준우 매니저는 ‘메타버스에 대한 정부 R&D 정책 방향’, 박준범 단장은 ‘디지털인재 100만 양성을 위한 정책’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한국디지털콘텐츠학회는 AI·블록체인·빅데이터·실감미디어 관련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3500여 명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학회다. 매년 국내·국제 학술대회 ‘디지콘’을 개최해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며 학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학회에서 발간하는 디지털콘텐츠학회논문지(표지)는 한국연구재단이 인정한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논문지 중 공학 분야 1위다. 연간 250여 편의 논문을 발행한다.
한국디지털콘텐츠학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AI와 SW 융합을 통한 디지털콘텐츠 분야 기술 및 플랫폼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국가 정책에 부합하는 인력 양성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