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김포도시철도) 혼잡도 완화를 위해 김포시내~김포공항 구간을 달리는 대체버스 40대를 24일 출근 시간인 7시 부터 투입한다. '지옥철' 오명을 썼던 김포골드라인의 수송 분담 완화를 위한 마련된 대책의 일환이다.
17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와 김포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세버스 혼잡률 완화방안을 마련하고 세부적인 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김포시 관계자는 "전세버스를 투입 일정과 대수만 확정된 상태"라라고 말했다. 24일부터 현행 분담 버스인 70번 버스와는 별도로 40대의 김포대안버스(가칭)을 투입해 출퇴근시간 골드라인 혼잡률을 획기적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향후 이 버스를 80대까지 늘린다는 방침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에 따르면 현재 골드라인의 오전 7~8시 사이 일 평균 6501명이 이용하고 있다. 평균 혼잡률은 247%에 달한다.
김포대안 버스 40대를 투입, 당장 7~8시에만 800명을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는 버스당 20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경기도와 중간 정차역의 갯수를 두고 협의하고 있다. 김포골드라인 양촌~김포공항 오전시간 소요 시간인 30분과 버스 시간대를 맞춰야 대안버스로 효과가 있기때문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향후 80대를 투입, 1600명을 분산을 분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시민 편의를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