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그룹은 17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토르토나 지구 비아 노비5(Via Novi 5, Tortona)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 행사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미라지'를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노루그룹 밀라노 현지 디자인·컨설팅 전문 계열사 'NMDS(NOROO Milano Design Studio)'가 기획 및 총괄을 맡았다.
노루그룹은 사막과 추운 기후 등에서 발생하는 현상인 신기루(미라지)를 어려운 시대의 희망을 주는 자연의 현상으로 정의하고, 전시장을 복잡하고 힘든 현실에서 탈출하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컬러와 빛을 조합한 휴식 공간으로 연출했다.
전시에 사용된 작품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인 '찰스 제프리 러버보이(Charles Jeffrey Loverboy)'와 콜라보로 화제를 모은 3D프린팅 아트 전문 디자이너 팀인 폴란드 디자인 스튜디오 'UAU Project'와 공동으로 제작했다.
노루그룹 관계자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한 밀라노 디자인 위크 전시에서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이 담긴 감각적인 공간을 소개했다"며 "노루의 공간 기획력과 디자인 솔루션 역량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