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유통센터는 13대 대표이사·사장으로 이태식 전 벡스코 대표이사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태식 신임 대표이사는 서강대 경영학과 졸업 후, 헬싱키 경제대 경영학(MBA) 석사와 건국대 문화콘텐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대표는 1987년부터 31년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서 근무하며 북미지역본부장, 전략마케팅본부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2월까지 4년간 벡스코(부산전시컨벤션센터) 대표이사와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 회장을 지냈다.
이 대표는 코트라 재임 중 수출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했으며, 벡스코 재임 중에는 2019년 한·아세안특별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지원과 제3전시장 증축 확정이라는 업적을 이뤘다. 이 대표의 임기는 3년으로 2026년 4월 13일까지이며, 17일 중소기업유통센터 목동 사옥에서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거, 1995년 12월에 설립된 중소기업 판로지원기관이다. 현재 서울에 행복한백화점 등 중기제품판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홈쇼핑판로지원, 마케팅지원사업, 소상공인 판로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