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는 에이비온이 발행한 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한다고 14일 밝혔다.
노보믹스 유상증자 참여와 에이비온 전환사채 인수 등을 통해 미국 진출 협력사들과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에이비온은 동반진단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이다. 항암제와 호흡기 바이러스 치료제 등을 연구개발한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ABN401'은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에이비온의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고 했다. 랩지노믹스 외에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참여하는 이번 CB의 총 발행가는 210억원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성을 가진 에이비온에 투자하게 돼 기쁘다"며 "미국 진출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