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테크는 260억원 규모의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계약 상대는 공시되지 않았다.
계약 금액은 260억원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12.93%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10월 12일까지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2차전지 소재뿐만 아니라 장비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면서 수주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해 공장 증축과 올해 2월 신규 공장 취득을 마무리하며 생산능력이 최대 5000억원까지 늘어나 수주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코윈테크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미국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 확대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효과로 북미 지역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