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미래차 분야 신청서를 지난 10일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를 지정을 받아 기술자립 및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시는 미래차 개발 및 보급이 가속화되는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PBV 공장 신설 등 자동차산업 구조 재편을 선도하고 있는 '기아'와 함께 미래차 관련 산업클러스터 기능을 강화하여 제조업 기술혁신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또 우정읍?양감면 일대의 아산국가산업단지(우정지구),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약 441만㎡를 1단계로 특화단지를 신청한데 이어 앞으로 2단계 장기계획으로 송산그린시티 국가산업단지, 우정도시첨단 일반산업단지까지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친환경 미래차 산업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허가 신속처리 및 산업기반시설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