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턴바이오, 이브이첨단소재 지분 확대…장초반 16% '급등'

입력 2023-04-11 09:35
수정 2023-04-11 09:36

넥스턴바이오가 자회사 이브이첨단소재 지분율을 늘렸다는 소식에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33분 현재 넥스턴바이오는 전일 대비 350원(16.06%) 오른 2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이브이첨단소재도 16%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이날 넥스턴바이오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이브이첨단소재 전환사채(CB) 150억원을 전량 주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환되는 CB 전환가액은 주당 1767원으로 상장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넥스턴바이오는 이브이첨단소재 주식 10.0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 주식전환으로 지분율을 23.49%로 확대하게 됐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연성회로기판(FPCB)과 투명LED(발광다이오드) 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친환경 사업으로 분야를 확대하고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용 FPCB 물량 수주를 늘리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인 양극재의 주요 소재인 탄산리튬과 수산화 리튬 관련 신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넥스턴바이오 관계자는 "2023년 본 사업의 매출 확대를 기반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