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는 토종 AI 스타트업…가수 '지올팍'은 창업 도전 [Geeks' Briefing]

입력 2023-04-07 17:11
수정 2023-04-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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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는 AI 스타트업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슈퍼브에이아이가 일본 법인을 설립한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일본의 데이터 라벨링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법인 설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데이터 라벨링 플랫폼을 만드는 업체다. 데이터 관리, 모델링, 배포, 모니터링 기능도 담겨 있다. 지난해 9월엔 22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진행하기도 했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349억원 상당이다.

스타트업 AI 논문 '연전연승' AI 스타트업 뤼이드의 AI 연구 논문이 세계 최고 AI 학회로 꼽히는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에서 채택됐다. 뤼이드의 논문은 2016년 이후 총 17건이 국제 학회에서 채택됐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는 "논문은 AI 교육 플랫폼 및 토익 학습용 제품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실질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세계를 놀라게 하는 연구 역량을 계속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 AI' 서비스 공개 스타트업 십단콤보에서 AI 기반 아바타 이미지 생성 서비스 '페이스 AI'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용자가 10~20장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다양한 아바타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서비스다. 아바타 이미지는 100장 이상 생성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코딩이 필요 없는 '노코드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 없이 구축된 것이 특징이다.

'지올팍'의 창업 신곡 '크리스찬'으로 주목받은 가수 지올팍이 스타트업을 설립했다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지올팍은 지난해 말 '신드롬즈'라는 이름으로 법인 등기를 마치고, AI를 활용해 소비자 취향을 분석하는 의류 커머스 플랫폼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올팍은 신곡 크리스찬이 이 쇼트폼 플랫폼에서 회자하며 이름을 알렸다. 크리스찬은 지난달 말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10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당근'에서 차표 거래 정가로 당근마켓이 수서발고속열차(SRT)를 운영하는 에스알과 승차권 부정거래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당근마켓 플랫폼에서 정가보다 비싼 승차권을 판매하거나, 승차권을 대량 선점하고 유통하는 행위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설이나 추석 기간에 부정 승차권 거래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한다. 철도사업법에 따르면 승차권 거래는 일회성 거래나 정가 거래, 할인된 가격 거래만 허용된다.

알스퀘어, 벤처협회 수석부회장사로 스타트업 알스퀘어가 벤처기업협회 수석부회장사에 선임됐다. 알스퀘어는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제공하는 업체다. 최근엔 건물 정보와 공급량, 임대, 매매, 거래 사례 등을 취합하는 통합 서비스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는 1만 7000개 소속 회원사를 지닌 국내 최대 벤처 단체로 꼽힌다. 알스퀘어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이사사 및 SW-ESG 위원, 한국프롭테크포럼 이사사,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운영위원사로도 참여하고 있다.

명품 플랫폼의 재도약 명품 커머스 스타트업 머스트잇은 자사 '머스트 필앤필' 프로젝트에 참가한 브랜드 '써네이'의 주문 건이 기획전 실시 전 주간 평균과 비교해 393% 증가했다고 밝혔다. 머스트 필앤필은 떠오르는 명품 브랜드를 소개한다. 앞서 프로젝트에 참가했던 '아워레가시' '가니' '자크뮈스'는 주간 평균 주문 건수가 74%, 63%, 16% 증가했다.

넥슨의 스타트업 투자 넥슨이 국내 주문-인쇄-제작(POD) 플랫폼 기업 마플코퍼레이션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 2014년 설립된 마플은 개인이나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현물 굿즈(연관 상품)로 제작하는 인프라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공식 굿즈몰인 '넥슨 글로벌 IP 샵'을 연내 개장하고, 보유한 게임 50여 종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의류·휴대폰 케이스·모자·쿠션·가방 등 10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록체인 부트 캠프 가동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웹3.0 빌더 커뮤니티 '프로토콜 캠프' 4기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프로토콜 캠프는 인재 발굴을 위해 지난해 2월 만들어진 블록체인 부트 캠프다. 현재까지 총 28명의 수료자가 배출됐다. 절반은 솔라나 재단, 모드하우스, 컴투스, 위메이드 등에 채용됐다. 4기 참가자는 11명으로, 지난 3일부터 10주간 활동할 예정이다. 결제 서비스, 지갑 서비스, 디지털자산 관리 서비스 등이 부여된 개발 주제다.

학생 1000명 코딩 가르친다 코딩 교육 스타트업 엘리스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공모한 '디지털새싹 캠프' 주관 기업으로 선정됐다. 디지털새싹 캠프는 대학, 기업이 정부 지원을 받아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와 AI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엘리스는 올해 1학기 내로 전국 중·고교생 1000여 명을 교육한다. 중등 과정으론 개발 언어 '파이썬'과 디지털 기기 '아두이노' 학습 과정을 제공하고, 고등 과정으론 실전 웹 프로그래밍과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개발, AI 프로그래밍 등을 가르친다.

배달 로봇, 도로 위 향한다 자율주행 업체 로보티즈에 국회 및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로보티즈는 실외 자율주행 로봇 규제 샌드박스 1호 업체다.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 위원장,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등이 현장을 찾아 로보티즈 사업 진행 상황을 소개받았다. 최근 배달 로봇 사업의 법적 근거가 되는 지능형 로봇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국회 안팎의 관심은 커진 상태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