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오는 22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한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드라이버가 합류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자격 포인트제를 실시해 드라이버 자격 요건을 강화한 챔피언십 최상위 클래스 '슈퍼 6000'은 올해 8개 팀, 18명의 드라이버가 개막전에 나선다. 슈퍼 6000 클래스는 각 팀이 같은 조건의 스톡카(460마력, 6200cc)를 이용해 순위를 가리는 무대다.
지난해 준우승 팀 볼가스 모터스포츠는 김재현·정의철 체재를 유지하며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엑스타 레이싱은 떠오르는 신예 이찬준·이창욱 듀오를 내세웠다. 이정우의 군 입대로 생긴 공백은 일본인 드라이버 요시다 히로키로 메운다. 서한GP도 장현진을 필두로 김중군, 정회원 등의 라인업을 유지한다. 준피티드 레이싱 팀에선 박정준과 황진우가 출전한다. 황진우는 2년만에 준피티드에서 뛰게 됐다.
CJ로지스틱스는 새 얼굴들로 라인업을 꾸려 '명가 재건'에 나선다. 지난 시즌 슈퍼 6000에 데뷔한 오한솔과 GT클래스 종합 3위에 오른 박준서를 영입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