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품브랜드 루이비통이 오는 5월 한국에서 팝업 레스토랑을 연다. 이번이 세번째다.
3일 루이비통에 따르면 오는 5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이코이'(Ikoyi)와 함께 팝업 레스토랑 '이코이 at 루이비통'을 연다.
영국 런던 180 더 스트랜드에 있는 이코이는 세계 각지의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코이 총괄 셰프 제레미 찬은 한국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밍글스' 강민구 셰프 등과 교류하며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왔다. 이코이는 이번 루이비통과의 협업으로 한국 요리를 이코이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제공할 예정이다.
팝업 레스토랑은 서울 청담동 루이비통 메종 서울에 마련된다. 팝업 레스토랑 런치·디너 코스는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서 예약할 수 있다.
앞서 루이비통은 지난해 5월와 9월 팝업 레스토랑을 선보인 바 있다. 주로 글로벌 미슐랭 레스토랑과 협업한 형태로 팝업을 열었는데, 수준 높은 다이닝과 이색적인 공간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팝업 레스토랑들이 주로 10만~30만원대의 비용으로 가격대가 높지만 대부분 날짜와 시간대가 사전 예약이 열리자마자 5분만에 마감돼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