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석중(사진 맨앞 가운데) 경기신보이사장은 29일 '제1회 고객자문위원회'를 열어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호협력 및 소통 강화의 장을 마련했다.경기신용보증재단 제공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복합위기로 엄중한 경제상황 속에서 지역경제의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기신보는 경기신보 회의실에서 '경기도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및 현장 자문을 위한 고객자문위원 위촉식 및 제1회 고객자문위원회'(이하 고객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고객자문위원회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의 도민중심·현장중심의 열린 경영 행보의 일환으로, 경기신보의 고객인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호협력 및 소통 강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객자문위원회는 경기신보의 주요정책에 대한 고객의 제언을 청취, 수렴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정책 추진 및 고객맞춤형 지원 강화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고자 출범했다.
시 이사장은 열린 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1월 취임 후부터 도내 31개 시장·군수와 면담을 통해 지역경제 현안을 두루 살피며 소통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개회, 고객자문위원 위촉식, 경기신보 사업계획 발표, 자문위원의 정책제안과 질의응답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고객자문위원 위촉식에서 시 이사장은 11명의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자문위원들은 경기신보와 활발히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자문에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경기신보의 고객자문위원회는 위원장(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한 11명의 고객자문위원(이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경기신보 26개 영업점에서 자문위원 위촉을 위해 다수의 업체와 전문가 등을 추천했으며, 다양한 업종·규모, 경력, 전문성 등을 보유한 자문위원이 선정됐다. 자문위원은 도내 전역에서 제조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대표 3명과 소상공인 7명, 소상공인 정책지원 분야의 전문가 1명 총 11명이다.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최 예정이며, 민생경제의 현안을 공유하는 한편 경기신보에 맞춤형 정책을 제안하거나 피드백을 제시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경기신보는 고객자문위원회를 통해 수렴된 건의사항, 애로사항 등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자문위원들은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디지털취약계층도 경기신보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대면·비대면 보증지원 채널 강화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고객자문위원회는 경기신보의 지원정책에 지역경제의 생생한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기회 및 기업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긍정적인 시너지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석중 이사장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하는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신보의 고객자문위원회라는 첫 걸음에 동참해주신 자문위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표라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자문에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린다. 경기신보 또한 도민의 소중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경기도와 함께 살아숨쉬는 정책지원을 위해 소홀함 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