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천연화장품 벨레다 한국지사장에 이성곤 대표 선임

입력 2023-03-29 10:28
수정 2023-03-29 10:35

스위스 천연 화장품 브랜드인 벨레다(WELEDA)가 신임 한국 지사장에 이성곤 대표(사진)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표는 2002년 에스티로더 그룹 바비브라운을 시작으로 라프레리 코리아를 거치며 20년간화장품 업계에 몸 담은 마케팅 전문가다. 2018년 벨레다 코리아 출범과 함께 초대 마케팅 디렉터로 합류한 후 한국 시장 안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벨레다는 100년전부터 자연에서 얻은 자원을 책임감 있게 사용하며 더 좋은 것으로 자연에 돌려주고자 노력하는 회사"라며 "앞으로 다양한 천연 및 유기농 제품을 통해 벨레다의 가치를 많은 고객들과 나누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벨레다는 1921년 자체 식물원을 갖춘 제약회사로 시작한 스위스의 천연 화장품 기업이다. 원료의 약 78%는 유기농, 바이오 다이내믹 농법, 야생 채집의 방법으로 수집하는 등 자연 재료를 활용한다. 국내에선 천연 성분의 어린이 치약으로 유명하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