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SK행복나눔재단이 ‘2023 기업연합 채용연계형 장애인 육성 프로그램’의 훈련생을 모집한다.
올해로 2회 차인 이 프로그램은 SK행복나눔재단이 장애인 고용 확대를 목표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훈련센터와 함께 진행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장애인에게 맞춤형 직무 훈련 및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장애인 채용 희망 기업을 발굴해 채용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채용 직무는 디자인 사무 분야다. 일반 사무 업무와 더불어 △제안서 디자인 △콘텐츠 디자인(SNS 이미지·카드 뉴스·온라인 배너 등) △온라인 채널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SK행복나눔재단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이번에는 하나의 직무(디자인 사무)만 선발하기 때문에 총 모집 인원은 10명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경쟁률이 3:1로, 올해도 비슷한 지원율을 예상했다.
참가 신청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워크투게더 포털 내 ‘교육훈련정보’에서 SK행복나눔재단을 검색해 지원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장애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마감은 4월 13일까지이며 서류 전형,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훈련생은 4월부터 8월까지 약 4개월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맞춤형 직무 훈련을 받는다. 기본 오피스 프로그램과 더불어 디자인 프로그램, 비즈니스 매너, 커리어 코칭, 심리 상담, 면접 준비 등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모든 훈련 과정은 SK행복나눔재단의 지원금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국비 지원을 통해 무료로 진행되며, 특전으로 참여 수당 및 교통비, 성적 장학금 등이 제공된다.훈련생들은 수료 이후 희망 기업의 면접을 보고 합격하면 최종 입사하게 된다. 참여 기업은 총 7곳으로 △굿네이버스인터내셔날 △네오위즈 △알서포트 △올가니카 △이즈파크 △콘센트릭스서비스코리아 △한국하우톤이다.
박정하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 매니저는 “지난해에는 훈련 수료생 13명 가운데 12명이 채용돼 취업률 92%를 달성했다. 올해는 기업 수요와 훈련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디자인 사무 직무에 집중하게 됐다”며 “프로그램이 청년 장애인의 역량 강화와 성공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상파일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 문제 해결 솔루션을 개발하는 SK행복나눔재단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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