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돌아왔다…이마트24, 외국인 관광객 '택스리펀' 재개

입력 2023-03-28 11:06
수정 2023-03-28 11:07

이마트24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부가세 환급 서비스(택스리펀)'를 다시 시작한다.

이마트24가 코로나 사태 이후 3년 만에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부가세 환급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행되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상권인 명동, 강남, 이태원, 잠실 등을 시작으로 향후 가맹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부가세 환급액을 즉시 차감해 결제하는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는 이마트24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매장 직원이 방문객의 여권을 스캔하면 부가세가 저절로 차감되는 방식이다. 3~50만원 미만까지 결제 가능하다.

지난해 이마트24가 해외 관광객이 주로 찾는 선불 유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394%나 증가했다. 이처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자 이마트24는 부가세 환급 서비스를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마트24는 알리페이, 알리페이 플러스, 위쳇페이, 유니온페이, 애플페이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운영 중이며 비자, 마스터, 아멕스, JCB 등의 간편결제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