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문재와 안소미가 호흡을 맞춘 부부공감 콘텐츠 채널 '안녕하숏'이 채널오픈 3개월 만에 10만 구독자를 끌어모았다.
특히 최근 공개된 '남편 바람기 테스트' 숏츠영상은 27일 현재 1200만뷰 이상을 기록 중이다.
해당 영상에서 아내는 남편에게 휴대폰 속 비키니 여성의 사진을 잠시 보여준 뒤 "여자가 입은 가운 색깔 뭐야"라고 묻는다. 잠시 고민하던 남편은 "흰색?"이라고 답했고 아내는 돌아서며 "잘했어"라고 칭찬한다. 뒤돌아선 아내의 팔 뒤에는 프라이팬이 들려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순간 가운을 입었는지 몰랐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몰랐을 상황이라 긴장감이 넘친다.
네티즌들은 "영상을 3번 보고 나서야 여성이 가운을 입고 있다는 걸 알았다", "가운 존재 자체를 몰랐다", "비키니의 잔상이 오래가는데 그걸 맞추다니 대단하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안녕하숏' 채널은 우리 주변의 부부들이 경험하는 부부생활과 육아 등의 소재들로 구성돼 있어 20대 신혼부부들부터 3~40대 부부들까지 보편적인 사랑을 받는 채널로 성장하고 있다.
'안녕하숏' 채널 제작사인 인사이트MCN의 김희태 PD와 이현구 이사는 "현재까지는 부부공감대 위주의 영상으로 제작했으나 향후 육아 관련한 콘텐츠들까지 더욱 풍성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채널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