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주 업체 광고 모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처음처럼 모델을 블랙핑크 제니에서 배우 한소희로 바꿔 이목을 끄는 가운데 하이트진로는 기존 참이슬 모델인 아이유의 새 광고를 선보여 맞불을 놨다.
하이트진로는 모델 아이유와 함께한 새로운 참이슬 TV 광고를 23일 공개했다. 아이유는 높은 인지도와 대중적 호감도를 바탕으로 2014년부터 지금까지 8년째 활동 중인 참이슬 최장수 모델이다.
광고는 '이슬같이 깨끗한 다음날'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주를 배경으로 참이슬의 깨끗함을 표현했다. 이슬을 별자리로 형상화한 '이슬자리'를 '이 술자리'와 연관지어 내레이션하고, 아이유가 참이슬을 톡 건드리자 이슬방울이 튀어나오고 놀라는 모습 등이 연출됐다.
아이유가 출연하는 신규 광고는 지상파, IPTV,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소주 처음처럼 모델을 블랙핑크 제니에서 배우 한소희로 지난 3일 교체한 바 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