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이 한국 시장 출시를 앞둔 쉐보레 브랜드 첫 번째 크로스오버 모델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대해 "합리적 가격과 안전사양, 탁월한 연비를 갖춘 모델"이라며 흥행 성공을 자신했다.
20일 한국GM에 따르면 바라 회장은 최근 임직원들과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직접 경험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차량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바라 회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미국 시장에서 이미 엄청난 수요와 함께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 이어지고 있고, 이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트랙스는 한국과 미국에 있는 우리 GM 팀들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물이며,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대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분기까지 창원과 부평공장을 최대 역량으로 가동, 생산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글로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약 6000여대 규모의 북미시장용 첫 선적을 마쳤다.
한국GM은 오는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공개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