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콘텐츠 전문 개발사 (주)픽셀리티게임즈(대표 정래승·이대원)는 이달 20일부터 개최되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2023(GDC 2023)’에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GDC 2023’은 1988년 게임 기획자 크리스 크로포드가 집에서 열었던 개발자 회의에서 시작했다. 지금은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관련 콘퍼런스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픽셀리티는 자사 전시관 내에서 퍼블리셔 및 개발사 등 다수의 기업들과 비즈니스 회의를 진행하는 한편, VR에 관심 있는 개발자들에게 자사 타이틀을 시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대원 대표이사는 '디스토피아적 기술을 활용하는 법(Riding on a Dystopian Technology)'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픽셀리티게임즈가 대규모 실시간 인터랙티브 VR 엔터테인먼트에 집중해온 배경, 픽셀리티가 그리는 VR 미래 비전의 청사진을 설명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픽셀리티 관계자는 “작년 유럽 게임스컴 2022(Gamescom 2022)에 이어 이번 ‘GDC 2023’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픽셀리티가 쌓아온 VR 소프트웨어 개발력과 노하우를 미국 현지에서 직접 보여주며 업계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