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컴퍼니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시한 선양 소주를 본격적으로 유통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전·충남·세종지역의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 등과 같은 대형마트와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에 판매를 시작했다.
선양은 50년 소주 제조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저 도수 14.9도와 최저 열량 298㎉(360㎖)를 구현한 제품이다.
제로 슈거 제품으로, 열량과 도수를 대폭 낮췄음에도 맛있는 소주라는 평가와 함께 젊은 층과 여성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기간 숙성, 보관한 쌀·보리 증류 원액을 첨가해 풍미를 높이고, 특허기술인 산소숙성촉진공법을 적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소주 본연의 깔끔한 맛을 살렸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지난 2일 대전 신세계백화점에 이색적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소비자는 물론 주류업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둥글둥글한 패키지, 현재 시판 중인 소주 중 유일하게 ‘크라운 캡(Crown Cap)’을 적용해 병따개로 따서 마시는 특별한 즐거움도 젊은 층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맥키스컴퍼니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선보인 선양이 소주의 깔끔한 맛은 살리고, 낮은 도수와 칼로리로 부담은 줄여 국내 소주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유통권역을 충청권에서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