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좋아요' 해킹 피해 문채원, 악플러 법적 대응 나선다

입력 2023-03-13 14:07
수정 2023-03-13 14:08


배우 문채원 측이 악성 루머와 관련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문채원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티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문채원과 관련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유튜브 등에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유포되고 있는 정황을 다수 발견했다"면서 "더 이상 묵과할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문채원이 허위 사실로 인해 정신적 피해는 물론 이미지, 명예, 인격 침해를 당했다"면서 "장기간의 모니터링과 제보로 1차 증거 수집을 완료하였으며, 추가적인 증거 자료를 토대로 법무법인을 통해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전했다.

문채원은 지난 2019년 성범죄를 저지른 정준영의 SNS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곤욕을 치렀다.

당시 소속사는 "문채원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정준영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정준영과 연예계 동료로서 친분이 있었지만 해당 루머는 사실무근이며 터무니없는 내용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정준영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문채원에 대해 "함께 술 마시는 누나"라고 표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