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가 국내 로펌업계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진단·컨설팅 플랫폼을 선보인다.
화우는 13일 ESG 진단·컨설팅 플랫폼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SG 경영을 추진 중인 기업은 이 플랫폼에서 화우가 자체 개발한 진단평가 및 통합 법률실사 등을 통해 분야별 ESG 등급과 준비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화우의 ESG 진단평가는 300여개 이상의 문항으로 이뤄져있다. 화우는 ESG센터의 전문가들을 통해 기업의 진단평가 내용과 모범규준, 화우의 자체 법률실사 지표 등을 거쳐 기업의 ESG 경영현황과 개선해야할 사항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방침이다.
화우 ESG센터는 금융, 노동, 인권, 산업안전, 개인정보, 환경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변호사와 전문위원, 컨설턴트로 구성돼 있다. ESG 경영체계 및 전략 수립을 비롯해 △ESG공시 규제 △ESG 자금 조달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공급망실사법 △소송 리스크 △이사회 구성 등 ESG 관련 법률 이슈를 자문하고 있다.
신승국 화우 ESG센터장(외국변호사)은 “ESG는 비용이 아닌 기업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추진동력”이라며 “기업들이 ESG라는 시대적 흐름에 동참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