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일부 날리겠다"며 지인 협박…현직 경찰관 송치

입력 2023-03-12 16:41
수정 2023-03-12 16:42

말다툼하던 지인을 협박한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등 혐의로 현직 경찰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1월 지인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뒤따라가면서 문을 주먹으로 쳐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2022년 9월에 A씨로부터 "신체 일부를 날리겠다"고 위협하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고소했다가 취하하기도 했다.

경찰은 B씨가 고소를 취하한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머지 고소 내용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해 검찰에 송치했으며, A씨는 일부 혐의 내용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