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 라인업 최초'…BMW, 왜건 '뉴 M3 투어링' 국내 출시

입력 2023-03-09 10:53
수정 2023-03-09 10:54
BMW 코리아는 M3 라인업 최초의 왜건형 모델인 뉴 M3 투어링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뉴 M3 투어링은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을 대표하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인 뉴 M3의 주행 성능을 유지하고 왜건형 모델의 공간 활용성을 더해 운전의 즐거움과 실용성을 갖춘 모델이다.

BMW M은 뉴 M3 세단, 뉴 M4 쿠페 및 컨버터블에 이어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 세그먼트에 왜건형 모델인 뉴 M3 투어링을 출시해 더욱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뉴 M3 투어링의 외관은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한다. 앞면에는 수직형 프레임리스 BMW 키드니 그릴과 날렵한 디자인의 BMW 레이저 라이트, 하단의 대형 공기 흡입구가 조화를 이뤘다.

옆면에는 레이싱 카에서 영감을 받은 블랙 하이 글로스 사이드 실과 불룩하게 돌출된 앞뒤 오버 펜더가 적용됐으며, 공격적인 뒤 범퍼 및 디퓨저 디자인과 트윈 테일 파이프로 모습을 완성했다. 윗면에는 블랙 하이 글로스 루프와 루프 스포일러를 장착했다.


실내의 대시보드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앞좌석에는 M 스포츠 시트가 기본 장착됐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기본 500ℓ이며 뒷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최대 1510ℓ까지 공간이 확장된다. 전동식 트렁크 도어와 독립식 뒷유리 개폐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됐으며 루프레일이 장착됐다.

엔진룸은 최고 출력 510마력, 최대 토크 66.3kg.m를 발휘하는 BMW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M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8단 변속기가 조합됐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6초다. M 전용 사륜구동 시스템인 M xDrive가 탑재돼 후륜구동 또는 사륜구동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뉴 M3 투어링에는 M 전용 기능도 탑재됐다. 트랙션 컨트롤 기능을 총 10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M 트랙션 컨트롤(M Traction Control)과 드리프트 주행을 측정 및 기록하는 M 드리프트 애널라이저(M Drift Analyser), M 랩 타이머(M Laptimer) 기능으로 구성된 M 드라이브 프로페셔널(M Drive Professional)이 적용된다.

M 모드에는 로드(Road)와 스포츠(Sport) 모드 이외에 모든 전자장비와 음악,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이 일제히 비활성화하는 트랙(Track) 모드가 추가됐다. 뉴 M3 투어링의 가격은 1억3490만원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