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기업 뱅크샐러드가 제공하는 무료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1인당 한 번만 받을 수 있었다. 검사권을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뱅크샐러드는 6일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대폭 개편했다고 밝혔다. 뱅크샐러드는 매일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유전자 검사를 무료로 해주고 있다. 유전적인 비만·탈모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선천적으로 부족한 영양소가 무엇인지, 취약한 유전력은 어느 것이 있는지 등을 알려준다. 2021년 10월 출시 이후 이제까지 약 23만 명이 무료 검사를 받았다.
우선 기존 1인 1회 신청 제한을 풀었다. 이전에 뱅크샐러드 앱을 통해 유전자 검사를 받은 적이 있더라도 선착순에 들면 다시 무료 검사권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모은 검사권은 지인에게 선물도 할 수 있다.
선착순 신청 외에도 롯데카드, 미래에셋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제휴사 서비스를 이용해 무료 검사권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SNS를 통해 유전자 검사 결과를 공유하고 추천하는 과정에서 검사권을 선물하고 싶다는 소비자 요청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유전자 검사 대중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