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업체 윤선생은 새 학기를 맞아 ‘제4회 윤선생 영어학력평가(YSAT)’ 응시 기회를 회원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무상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전국 학생에게 무료로 응시 기회를 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선생 학력평가는 △파닉스·어휘 △듣기·말하기 △읽기·쓰기 영역의 성취도를 다각도로 측정할 수 있는 전국 단위의 온라인 영어능력평가 시험이다. 학생의 실력에 따라 맞춤 문항이 제시돼 미취학 아동부터 초·중·고등학생까지 학년에 관계없이 응시할 수 있다. 응시자의 정답 또는 오답 여부에 따라 다음 문제의 난이도가 자동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문제 내용, 문항 수 모두 응시자별로 다르게 출제된다.
시험은 연 2회 정기적으로 실시되며 매회 1만6000여 명이 응시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응시인원은 4만8000명에 달한다.
그동안 비회원으로부터 1만5000원의 응시료를 받았지만 이번 시험은 누구나 응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해 응시인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윤선생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윤선생 학습회원은 담당 교사에게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16일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수험번호와 링크가 전송되며, 그날부터 22일까지 원하는 시간대에 PC 또는 모바일로 접속해 시험을 치르면 된다.
온라인 성적 분석표는 29일 배부된다. 응시자의 영역별 성취도는 물론 전국 동 학년 내 위치까지 백분위 등급으로 확인할 수 있다. 3등급 이상 성적 우수자에게는 인증서를 발급해준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