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2023년형 투아렉 인도 개시

입력 2023-03-03 17:14
수정 2023-03-03 17:15

폭스바겐코리아는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023년형 투아렉의 인도를 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의 기술력과 노하우의 집약체인 투아렉은 폭스바겐 최초의 SUV다. 3세대 투아렉은 람보르기니 우루스, 벤틀리 벤테이가, 포르쉐 카이엔 등 폭스바겐그룹 내 최고급 브랜드의 프리미엄 대형 SUV 모델과 같은 'MLB Evo' 플랫폼을 쓴다.

2023년형 투아렉은 새로운 V6 3.0 TDI 엔진에서 발휘되는 강력한 퍼포먼스는 물론 동급 모델 최고 수준의 에어 서스펜션,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IQ.드라이브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업그레이드했다.

2023년형 투아렉에는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가 장착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 시스템을 적용한 'EA897 evo3 V6 3.0 TDI' 엔진이 새롭게 탑재됐다. 새로운 V6 3.0 TDI 엔진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 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투아렉의 복합연비는 10.8 km/L, 도심연비 9.6 km/L, 고속 12.8 km/L다.

새 첨단 편의 안전사양도 추가됐다. 폭스바겐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와 과거 최상위 모델에만 적용됐던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LED 주간 주행등'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됐다. 특히 IQ.드라이브의 대표적인 운전자 보조 시스템 '트래블 어시스트'는 시속 0~250km/h의 속도 구간에서 능동적으로 주행을 보조한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고급 편의 사양도 적용됐다. 18개 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한 '에르고 컴포트(ErgoComfort) 시트'가 기본 적용됐으며, 앞좌석 통풍 시트 및 앞좌석 마사지 시트가 추가됐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콕핏과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15인치 디스커버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완성된 '이노비전 콕핏'이 적용됐다.

2023년형 투아렉은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R-Line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각각 ▲프리미엄 8830만2000원 ▲프레스티지 9782만7000원 ▲R-Line 1억284만7000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 3.5% 적용, 부가세 포함).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