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8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지바이크, 프리 시리즈C 투자 유치…IPO 앞으로
퍼스널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가 링크자산운용, 미래에셋증권으로부터 프리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또 2025년 초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미래에셋증권과 기업공개(IPO) 대표주관계약도 체결했다. 공유 킥보드 플랫폼 업체인 지바이크는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업계 1위로 2021년부터 아시아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5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0% 성장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정규직 위주의 직영 조직을 키운 점이 성장에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반도체 소재부품 스타트업 반암, 시드 투자 유치
반도체 소재부품 스타트업 반암이 7억원 규모의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 자회사인 액셀러레이터(AC) 슈미트와 고려대 기술지주회사가 참여했다. 지난해 1월 설립된 반암은 차세대 반도체 박막의 소재와 부품을 연구·제조한다. 반암은 전자제품과 배터리를 보호하는 회로의 핵심 부품에 대한 세계 최초 박막형 반도체 상용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반도체 박막 소재 제조를 위한 마이크로 파운드리를 구축하고 있다. 친환경 공정 기술과 소규모 증착 장비를 활용해 공장 부지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베스핀글로벌, MWC서 신규 서비스 공개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통신사가 클라우드 사업을 자동화하는 데 특화된 ‘AI 기반 Telco향 CMP’ 서비스를 'MWC 2023'에서 선보였다. 기존 네트워크 및 이동전화 서비스뿐만 아니라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과 클라우드가 연결된 상품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통신사 내부의 ERP 및 비용 청구 시스템과도 연계할 수 있다. CDN, 보안 등 다양한 상품 판매부터 계약 관리, 비용 통합, 고객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해 사업 관리에 용이하다.
블라인드 가입자수 800만 돌파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의 운영사인 팀블라인드가 블라인드의 글로벌 가입자 수가 800만 명을 넘어섰다. 웹을 포함한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920만 명에 달했다. 국내 3대 그룹사인 삼성, SK, 현대차 재직자의 10명 중 8명(79%)이 블라인드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00대 기업 재직자 중에서는 10명 중 9명이 블라인드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빈도는 직장인 소셜 플랫폼 가운데 1위였다. 국내 10대 그룹 가입자의 MAU 대비 일간활성이용자수(DAU)의 비율은 50%에 달했다. 블라인드에 이틀에 한 번꼴로 방문하는 것이다. 이는 세계 최대 구인·구직 플랫폼(링크트인)보다 1.5배 높은 수치다. 1월 한 달간 블라인드에 새로 등록된 댓글은 600만 개를 돌파했다. 모든 한국 가입자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댓글을 작성한 셈이다.
게임 캐릭터 자동 생성... 버프AI 출시
글로벌 벤처스튜디오 NPX 테라아크가 게임 아이콘, 캐릭터 등의 그래픽 작업물을 AI로 생성하는 서비스인 '버프AI'를 출시했다. 버프AI를 활용하면 기존 방식 대비 10배 많은 원화를 제작하면서도 생성 시간은 약 75%, 비용은 약 85%가량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테이블디퓨전 생성AI 기술을 활용해 기초 샘플 이미지만 있으면 이를 다양한 형태로 변화시킨 그래픽 작업물을 AI로 자동 생성할 수 있다.
PTW, 신경망 기계 번역 솔루션 '리졸브' 국내 출시
글로벌 게임 서비스 전문 기업 PTW가 다국어 고객지원 솔루션 리졸브(RESOLVE)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리졸브는 신경망 기반 기계 번역 솔루션이다. 지원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게임 개발 스튜디오와 유통사에 기존보다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으로 다국어 고객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리콘랩스, 3D 커머스 솔루션 '플리카' 개편
AI 기반 3D 콘텐츠 생성 기술을 보유한 리콘랩스가 대표 서비스인 3D 커머스 솔루션 ‘플리카’를 개편했다. 플리카는 AI 기반 3D 모델링 엔진을 통해 고퀄리티 제품 3D 모델을 제작하고, 판매 페이지와 홍보 사이트 등 다양한 커머스 채널에 활용가능한 3D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개편된 플리카는 판매자가 제품의 3D 모델을 업로드해두기만 하면 웹 기반 3D 뷰어 및 AR 뷰어를 구현하는 기능과 제품의 GIF 파일을 무료로 제공하여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바로 웹사이트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나눔에너지, 미 태양광 시장 에너지플래너 정식 출시
나눔에너지가 미국 태양광 시장을 겨냥한 도면 아웃소싱 서비스인 '에너지플래너' 리뉴얼 버전을 다음 달 1일 공개한다. 복잡한 설계 절차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세계 태양광 기업의 각축장인 미국에 제주 토종기업으로는 처음 진출하는 사례다. 에너지플래너는 저렴한 가격으로 도면과 레이아웃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