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네오위즈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신작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네오위즈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한 728억원, 영업이익 93% 급감한 3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12억원)를 밑돌았다. 순손실 25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PC와 콘솔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추석효과가 사라져 전분기대비 4% 감소했고, 모바일 게임 매출도 둔화됐다”며 “영업비용은 인센티브와 블록체인 플랫폼 외주비 지급으로 인해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고 말했다.
상반기 기대작 ‘P의 거짓’에는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작년 게임스컴 수상, 지스타 반응 및 MS의 게임패스 입점 소식으로 인기가 입증되며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판매량 컨센서스는 200만장이다.
김 연구원 “AAA급 콘솔작이 흥행에 성공하면 콘솔게임 플레이 비중이 높은 북미, 유럽 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4.7배로 높지 않은 수준”이라며 “실적 성과가 예상대로 나온다면 멀티플 확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