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장동윤·설인아·추영우, 엇갈린 사랑…애절함이 달라

입력 2023-02-28 10:17
수정 2023-02-28 10:18


'오아시스'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가 캐릭터 포스터 공개만으로 극적인 관계를 기대케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는 28일 이두학(장동윤 분), 오정신(설인아 분), 최철웅(추영우 분)의 치명적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가장 먼저 의자에 앉아 위를 올려다보는 이두학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가 눈길을 모은다. 보기만 해도 쓰라린 얼굴의 상처와 한껏 인상을 쓴 그의 모습은 마치 한 마리의 맹수 같다. "괴물이 정상인 세상, 너만이 나의 오아시스였다"라는 카피는 두학이 '괴물'이 되어서도 끝까지 지켜내고 싶었던 첫사랑을 향한 갈증과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다.

이어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오정신의 치명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도 시선을 강탈한다. "그때 왜 너의 손을 놓았을까…"라는 카피와 정신의 후회가 깃든 눈빛이 어우러지며 놓아버린 사랑, 두학을 향한 애절함을 배가시킨다.

마지막으로 한 손에 위스키 잔을 들고 아래를 바라보는 최철웅의 캐릭터 포스터는 강한 질투심이 서려 있다. 날이 선 철웅의 눈빛과 굳게 다문 입술, 그리고 "네가 나의 집이 되기를 간절히 바랐다"라는 카피는 정신을 향한 그의 간절함과 두학을 향한 강한 질투가 묻어난다.

'오아시스' 측은 "캐릭터 포스터 속에는 이두학, 오정신, 최철웅 세 청춘의 지독한 갈증이 담겨 있다. 막을 수 없었던 운명과 이룰 수 없었던 사랑에 대한 갈증을 풀기 위해 세 청춘이 자신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맞서 나가는 이야기를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아시스'는 오는 3월 6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