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낙폭 컸던 뉴욕증시 '소폭 반등'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22% 오른 3만2889.09, S&P 500지수는 0.31% 상승한 3982.24, 나스닥 지수는 0.63% 뛴 1만1466.98로 장을 마쳤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주 낙폭이 가장 컸던 탓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을 긴장하게 했지만 일단 매도세가 그친 것은 중장기 관점에서 인플레가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 영국-EU, 북아일랜드 관련 '브렉시트 새 합의'
영국과 EU(유럽연합)가 북아일랜드 관련 새로운 브렉시트 협약에 합의했습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현지시간 27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의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합의가 북아일랜드 불확실성을 끝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브렉시트로 인해 북아일랜드가 영국 영토이면서도 EU 단일 시장에 남아있는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번 새 합의는 이를 풀기 위해 영국과 북아일랜드 간 장벽을 없애고 영국 내 자유로운 교역을 보장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 北 '선전포고 간주' 발표에도 美 "조건없는 대화"
“미국이 적대적 관행을 이어간다면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는 북한의 담화 발표와 관련, 미 국무부는 대화 복귀를 촉구하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7일 브리핑에서 “전례 없는 도발을 이어가며 안보를 위협하는 것은 북한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으며,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외교 요청을 거부하고 있는 것은 북한이다. 우리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동맹에 대한 안보 공약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김정은 "몇해 안에 농업생산 근본적 변혁"
지난 27일 열린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농업발전 방안을 논의하면서 “몇 해 안에 농업생산에서 근본적 변혁을 일으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농업발전 토대를 축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28일)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 당에 강력한 령도(영도) 체계가 서 있고 전체 인민의 단결된 힘이 있는 한 못해낼 일이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통신은 농업생산 변혁의 구체적 방도에 대해서는 별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국힘 당대표 후보들 '보수 텃밭' TK서 합동연설회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이 오늘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를 갖습니다.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당 대표 후보(가나다순)가 정견 발표를 통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김 후보는 연설회를 포함해 2박3일간 TK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사실상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후보도 연설회를 마치고 지역 청년 당원들을 만나는 등 TK 일정이 예정됐습니다.
◆ 전국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져…포근한 낮 날씨
화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 7~17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아 포근한 편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는 경기 남부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겠으나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강원 영서·충청권·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