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전달

입력 2023-02-26 09:14
수정 2023-02-26 09:15

하나금융그룹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에 긴급 구 호물품을 담은 ‘행복상자’를 제작해 전달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구호 물품을 담은 행복상자는 그룹 임직원 봉사활동으로 마련됐다. 지난 25일 오후 하나금융 명동 사옥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이승열 하나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 100여 명과 박세리 감독이 참여했다.

행복상자는 성인용과 아동용 상자로 구분해 제작됐다. 담요, 장갑, 목도리, 핫팩 등 방한 용품이 공통적으로 담겼다. 아동용에는 영유아를 위한 기저귀를 포함해 총 10가지 물품을 담았다. 행복상자는 튀르키예 대사관 공식 물류 채널을 통해 현지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글로벌 사회 구성원으로서 튀르키예 지역에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